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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켓에 머물던 한국인 사기 혐의자 체포

태국 당국이 투자 사기 혐의로 수배된 한국인 남성을 체포했다. 이 남성은 푸켓의 여러 숙박시설에 머문 뒤 논타부리의 고급 콘도미니엄으로 옮겨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. 태국 이민국 제6부와 수사국 소속 경찰관들은 한국 당국의 요청에 따라 9월 3일 임 씨를 체포했다. 경찰은 임 씨가 태국 체류 허가 기간을 260일 초과했다고 밝혔다. 한국 경찰은 임 씨가 ‘Lucky Nine’럭키 나인이라는 조직의 고위급 인사였다고 주장했다. 이 조직은 카지노 사업을 운영한다고 내세우며 투자자를 모집했고, 12개 센터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.

푸켓에 머물던 한국인 사기 혐의자 체포

태국 당국이 투자 사기 혐의로 수배된 한국인 남성을 체포했다. 이 남성은 푸켓의 여러 숙박시설에 머문 뒤 논타부리의 고급 콘도미니엄으로 옮겨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.

태국 이민국 제6부와 수사국 소속 경찰관들은 한국 당국의 요청에 따라 9월 3일 임 씨를 체포했다. 경찰은 임 씨가 태국 체류 허가 기간을 260일 초과했다고 밝혔다.

한국 경찰은 임 씨가 ‘Lucky Nine’(럭키 나인)이라는 조직의 고위급 인사였다고 주장했다. 이 조직은 카지노 사업을 운영한다고 내세우며 투자자를 모집했고, 12개 센터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. 수사관들은 투자자들을 7단계 등급 체계에 편입시킨 뒤 투자금에 따라 3~21%의 수수료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.

수사관들에 따르면 투자금은 실제로 해외 온라인 도박에 사용되거나, 후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환하는 데 쓰였다. 100명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며, 피해액은 100억 원을 넘어 약 2억5천만 바트에 이른다.

태국 이민국 수사관들은 임 씨가 2025년 9월 19일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태국에 입국했으며, 그해 12월 17일까지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. 임 씨가 푸켓을 떠나 논타부리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, 이민국 제6부 경찰관들은 수사국과 공조해 그의 소재를 추적했다.

경찰관들은 9월 3일 은신처로 의심되는 아파트에서 임 씨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. 경찰관들이 신분을 밝히고 임 씨의 동의를 받아 수색을 실시한 뒤 신원을 확인했다. 또한 임 씨가 한국에서 발부된 체포영장과 인터폴 수배 통보 대상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.

경찰은 휴대전화 3대, 신용카드 2장, 태블릿 1대 및 기타 물품을 압수했다. 이민국 경찰은 해당 물품들이 범죄에 사용됐거나 범죄를 통해 취득한 것으로 보이며, 태국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는 공범들을 조사 중인 한국 당국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.

임 씨는 태국 내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수사관들에게 인계됐다. 이민국 당국은 관련 절차가 끝나면 임 씨를 한국으로 추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.

태국 이민국 부청장인 판타나 누차나트 경찰 소장은 이번 체포가 태국과 국제 치안 기관 간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. 그는 태국이 도주자나 초국가적 범죄자들의 은신처가 되도록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.